11월 산업활동동향…동행지수ㆍ선행지수 동반 상승
광공업생산이 석 달 연속 전월대비 회복세를 이어갔다. 경기지수도 7월 이후 처음으로 선행ㆍ동행지수가 동반 상승했다.
기획재정부는 통계청이 발표한 '2012년 11월 산업활동동향'을 분석한 자료에서 "11월 광공업생산은 담배, 고무ㆍ플라스틱 등이 감소했으나 반도체ㆍ영상음향통신 등이 증가하면서 전월대비 2.3% 상승했다"고 밝혔다.
제조업 평균가동률은 77.4%로 전달보다 1.5%포인트 올랐다.
서비스업은 교육, 음식ㆍ숙박 등이 부진했으나 도소매ㆍ운수업 등이 호조를 보이며 전월대비 0.8% 증가했다.
소매판매는 내구재(-0.1%)는 감소했으나 준내구재(5.6%)와 비내구재(2.3%)가 증가하면서 전월대비 2.3% 늘었다.
설비투자는 기계류 투자가 늘었으나 운송장비 투자가 줄면서 전월대비 0.3% 감소했다. 기계수주는 공공부문과 민간부문이 모두 증가하면서 전월대비 8.1% 상승했다.
건설투자의 건설기성(불변)은 건축투자가 부진했으나 토목투자가 늘면서 전달보다 1.9% 증가했다. 건설수주(경상)는 전달보다 2.3% 줄었다.
이에 따른 광공업ㆍ서비스업ㆍ건설업ㆍ공공행정 등 4개 부분으로 구성된 전(全) 산업생산은 지난달보다 1.1%, 작년 같은 달보다 1.8% 증가했다.
현재의 경기상황을 보여주는 동행종합지수 순환변동치는 전달보다 0.1포인트, 앞으로의 경기국면을 예고하는 선행종합지수 순환변동치는 전달보다 0.3포인트 각각 상승했다.
재정부는 "주요 지표들이 지난달보다 개선되는 모습을 보였다"며 "광공업생산이 석 달 연속 증가한 가운데 지난달 감소했던 서비스업 생산과 소매판매, 건설투자 등도 증가세로 돌아섰다"고 분석했다.
특히 "수출 증가세에 힘입어 광공업생산이 회복세를 이어가는 모습"이라며 "11월 중 때 이른 추위로 의류 등이 판매 호조를 보인 부분도 소매판매와 광공업생산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고 전했다.
재정부는 "미국 재정절벽과 유로존 위기 등 세계경제의 불확실성이 계속되는 가운데 경제주체들의 심리회복이 더디게 진행 중"이라며 "국내외 경제상황을 면밀히 점검하며 경제여건 변화에 탄력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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