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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공작기계 내수 및 수출 모두 감소

월 수주 2,951억 원으로 전월 대비 10.8% 하락

 

 

최근 공작기계 시장은 월 수주가 지난해 12월 이후 처음으로 3,000억 원 이하를 기록하고 전월 대비 2개월 연속 감소하는 등 부진한 양상을 보이고 있다.

 

한국공작기계산업협회에 따르면, 지난 7월 공작기계 수주는 2,951억 원으로 전월 대비 10.8% 감소했으나 전년 동월 대비로는 9.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공작기계 내수수주는 1,300억 원으로 전월 대비 14.5% 감소(전년 동월 대비 -0.4%)했고 수출수주는 1,651억 원으로 전월 대비 7.7% 감소(전년 동월 대비 17.9%)해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품목별로는 NC절삭기계가 2,320억 원으로 전월 대비 9.4% 감소했으며, 범용절삭기계는 101억 원으로 전월 대비 14.0% 감소하고, 성형기계도 530억 원으로 16.0% 감소했다.

 

업종별로는 자동차 부품(486억 원, 전월 대비 0.1%), 일반기계(220억 원, 6.8%), 정밀기계(40억 원, 7.6%)가 전월대비 증가했으나, 전기/전자/IT(92억 원, -66.6%), 금속제품(131억 원, -5.1%), 철강/비철금속(100억 원, -11.3%), 조선/항공(60억 원, -42.4%)은 전월 대비 감소했다.

 

 

 [그림1] 공작기계 수주추이 (단위 : 억 원)

 

 

수출은 1억7,300만 달러로 전월 대비 26.7% 감소(전년 동월 대비 -15.5%)한 반면, 수입은 1억2,100만 달러로 전월 대비 3.6% 증가(전년 동월 대비 -15.5%)했다.

 

품목별 수출에서는 NC절삭기계(2,320억 원, 전월 대비 -9.4%), 범용절삭기계(101억 원, -14.0%), 성형기계(530억 원, -16.0%) 모두 전월 대비 감소했다. 지역별 수출 역시 아시아(7,890만 달러, 전월 대비 -17.7%), 유럽(4,740만 달러, -4.3%), 북미(3,130만 달러, -55.7%), 중남미(930만달러, -32.5%) 지역 모두 전월 대비 감소했다.

 

공작기계 수출은 4개월 만에 2억 달러 이하를 기록하고 수입은 전월 대비 소폭 증가한 가운데 올해 1~7월 무역수지는 4억7,200만 달러 흑자를 달성했다.

 

한국공작기계산업협회 담당자는 “지속되는 국내외 공작기계 수요 약세 속에서 계절적인 비수기 요인과 수출수요 약화가 더해져 공작기계 시장이 주춤하고 있다”며 “중국 경기 둔화 및 엔저 장기화와 함께 내수 부진에 대한 우려가 증가하고 있는 만큼 향후 전망 또한 그리 밝지만은 않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