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정보마당

전 세계 에너지 전문가들, 미래 그린에너지 가능성 엿보다

그린에너지 기술의 전환점 'Energy Tech Insight 2013'성료

 

 

에너지는 인간의 생존에 있어 필수며, 문명 발전에 결정적인 영향을 끼쳐왔다.

 

역사적으로 인류는 나무를 에너지원으로 사용하는 1.0의 초기단계에서부터, 2.0의 석탄·석유시대를 거쳐, 현재 3.0 시대의 시작을 바라보고 있다. 기후변화, 화석연료의 고갈과 원자력에 대한 우려에서 촉발된 에너지 3.0 시대에서는 보다 똑똑하고 안전하며, 지속 가능한 에너지 생산과 소비를 기대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새로운 세상을 위한 그린에너지 기술을 이야기하고 미래를 내다보는 국제포럼이 열렸다.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윤상직)는 지난 8월 28~29일 삼성동 COEX에서 열린 국제포럼 '에너지 테크 인사이트 2013(Energy Tech Insight 2013)'를 성황리에 종료했다고 밝혔다.

 

올해로 4회째를 맞이한 이번 포럼은 국내외 전문가를 초청해 글로벌 에너지 기술의 동향과 발전 방향에 대한 청사진을 제시하고, 산업부의 '에너지국제공동연구사업' 성과홍보 및 공유의 기회를 마련하고자 진행됐다.

 

포럼은 이강후 국회의원을 비롯해 산업통상자원부 김재홍 차관, 한국 에너지기술평가원 안남성 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에너지 기술 3.0: 새로운 세상을 열다(Energy Technology 3.0 : Opening the New World)'를 주제로 펼쳐졌다.

 

첫 날에는 에너지 기술 3.0의 의미와 배경을 소개하는 오프닝 영상을 통해 에너지 기술의 현주소를 다시 한 번 살펴보며, 본격적인 문을 열었다.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 안남성 원장과 이강후 국회의원은 개회사 및 축사를 통해 에너지에 대한 높은 관심에 발맞춰 인간과 자연의 조화를 깨뜨리지 않으면서도 지속성과 경제성을 지닌 새로운 패러다임을 갖춘 에너지원인 그린에너지를 낙관했다. 더불어 이번 교류를 통해 그린에너지 기술이 미래 사회의 중요한 전환점이 되길 희망했다.

 

김재홍 차관은 환영사를 통해 과거 화석연료에 의존하면서 전력 생산을 확대하는 공급자 중심의 시각에서 탈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시장과 수요자 중심의 기술 개발로 글로벌 에너지 기술 패러다임이 급변하고 있는 만큼 이러한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을 제안했다.

 

또한 미국 에너지부 전 장관이자 노벨 물리학상을 수상한 에너지 분야의 세계적 석학 스티븐 추(28일)와 현 국제 에너지기구 IEA 기술위원회(CERT) 위원장인 피터쿤즈(29일)가 기조연설자로 나섰다. 이들은 청정에너지 혁명을 실현 방안과 에너지 기술의 국제 협력에 대해 논의했다.

 

이 밖에도 ▲에너지저장 ▲태양광 ▲스마트그리드 ▲그린빌딩 ▲원자력 ▲온실가스 감축 ▲바이오 등 세부 기술별 포럼이 마련, 우리나라와 미국, 영국, 일본 등과 수행한 공동연구의 성과를 공유했다. 또 각 세부 기술 분야의 에너지 기술 이슈, R&D 정부 정책 방향 및 시장변화 등을 전망하는 등 풍성하고 알찬 소통의 장에서 미래 에너지 사회의 문제와 그 해결방안을 미리 준비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