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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기계장터] 연말 영향으로 다소 주춤, 2013년 ‘비상’ 준비

새해 신규투자 움직임…매출 상승 기대

 

 

사진 = EMO 사무국

 

산업 전문 B2B(전자상거래) 사이트 1위(시장점유율 약 86.5%)를 달리고 있는 ‘다아라 기계장터’가 매출목표액 1조 원을 일찌감치 달성하며 2012년 한 해 국내 기계산업 활성화에 일조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다아라 기계장터(www.daara.co.kr)는 지난 12월(2012년 11월 21일~2012년 12월 20일) 한 달 동안 총 684건의 거래와 97억2천60만 원의 판매고를 올려 전월에 비해 다소 주춤한 실적을 보였다. 이는 통상적으로 12월은 기업들이 신규 투자를 하기 보다는 한 해 동안 미진했거나 실행되지 않은 부분만 집행하는 데 그치고, 내년도 계획을 새로 수립하는 데 집중하기 때문이다.

 

다아라 기계장터가 연말이라는 비수기를 맞아 주춤하는 사이에도 불구하고 공작기계의 판매와 거래량은 압도적인 우위를 지켰다.

 

지난달 판매완료 가격별 순위를 볼 때 공작기계가 1위부터 10위를 휩쓸며 기염을 토한 것. 이중 고가인 머시닝센터는 37억8천3백30만 원의 판매고를 올리며 부동의 1위를 지켰고, 그 뒤를 연마/연삭기 4억6천9백50만 원, 펀칭기/NCT 21억9천만 원의 거래를 성사시키며 새롭게 순위권에 진입해 각각 2위, 3위를 차지했다.

 

CNC선반과 절단/절곡기는 서로 자리를 바꿨다. 공작기계>CNC선반은 10억7천250만 원의 판매실적을 달성해 지난달보다 1계단 상승한 4위로 올랐고, 공작기계>절단/절곡기는 7억8천만 원의 판매고를 보이며 지난달보다 1계단 하락한 5위를 기록했다.

 

공작기계>범용밀링, 공작기계>톱기계, 공작기계>범용선반, 공작기계>프라노밀러, 공작기계>레이저 가공기는 6위부터 10위를 차지했다. 특히 지난달에는 2위, 3위를 기록한 연마/연삭기, 펀칭기/NCT 외에도 범용밀링이 2억8천3백80만원, 톱기계가 2억8천710만 원에 거래되면서 새롭게 10위권에 진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거래건수별 순위에서는 지난달 환경/플랜트/설비>집진기에 1위 자리를 내주었던 공작기계>머시닝센터가 102건으로 다시 1위를 탈환, 판매완료금액과 거래건수에서 모두 1위 자리를 거머쥐었다. 그 다음은 물류운반>하역>전동지게차가 90건의 거래량을 보이며 5계단이나 상승해 2위에 올랐으며, 공구/동력전달기기>모터/드라이브와 정보통신/보안방범>이동통신장비가 각각 84건, 72건의 거래량으로 순위권에 새롭게 진입해 3위, 4위를 기록했다. FA(자동화기기기)>PLC는 66건으로 5위를 차지했다. 특히 전동 지게차의 경우 최근 고객들의 선호도가 상승하면서 일본제품이 큰 인기를 모았다.

 

6위부터 10위는 모두 공작기계가 포진했다. 60건의 거래를 보인 공작기계>범용 밀링는 6위, 공작기계>CNC선반은 54건으로 7위, 지난달 10위를 기록했던 공작기계>범용선반은 54건으로 지난달 10위에서 2단계 상승한 8위를 기록했다. 이어 9위는 공작기계>톱기계가 54건으로 8위에 안착했다. 공작기계>절단기계는 48건으로 지난달 3위에서 7계단이 떨어진 10위에 그쳤다.

 

이와 관련해 박봉진 컨설턴트는 “환경/플랜트설비나 전기/전자/계측장비는 공장 설립이나 확장 시 필수적인 장비로 12월 들어 이 같은 수요가 줄어들었으며, 그동안 높은 순위를 기록했던 건설장비가 순위권 밖으로 밀려난 것도 같은 맥락”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12월은 계절적이나 시기적인 이유로 모든 산업분야의 실적이 주춤할 수밖에 없지만 2013년 1월부터는 다아라 기계장터의 경험 및 노하우가 기업들의 신규 투자 움직임과 결합해 더 큰 성과를 내 비상할 것”이라고 자신감을 표명했다.